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TI는 22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TI의 2분기 순이익 6억6천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상으로는 주당 42센트로, 시장 예상보다 소폭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30억5천만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1천만달러 가량 밑도는 결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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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프로세서가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무선 통신 관련 제품의 비중이 5% 이하로 떨어졌고, 이는 3분기에도 2%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들에게는 10억달러 규모의 배당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예상에 대해서는 매출액 30.9억달러~33.5억달러(주당 49~5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TI는 기대했다. 시장에서는 32억달러(주당 51센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