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 “특허 소송, 비생산적 혁신”

일반입력 :2013/11/27 10:10    수정: 2013/11/27 10:15

이재운 기자

“가장 비생산적인 혁신이 특허 소송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27일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이슨과의 소송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생활 가전 업체인 다이슨과 최근 특허 소송을 진행하다 다이슨이 상소를 포기하면서 소송전이 일단락된 상태다. 다이슨은 당초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션싱크'에 대해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냈다가 승소할 확률이 낮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스스로 소송 진행 중지 신청을 냈다.

관련기사

윤 사장은 또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14에 출품할 신제품 계획에 대해서는 “(행사장에서) 보면 알 것”이라고 답했다.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윤 사장과 신종균 IM사업부 사장은 이에 관한 질문에 미소만 지을 뿐 즉답을 피하고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