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탭 키즈, 중국산 조립식 태블릿 대안?

삼성전자가 출시한 아동용 태블릿PC ‘갤럭시탭3 7.0 키즈’가 중국산 조립식 태블릿PC인 화이트박스 제품을 위협할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갤럭시탭3 7.0 키즈가 화이트박스에 비해 고사양임에도 가격은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자들이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탭3 7.0 키즈는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3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1024X600 해상도, 8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이는 중국산 화이트박스의 평균적인 사양과 비교하면 고사양이다.미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탭3 7.0 키즈는 229달러(약 24만3천원)로 일부 대형 매장에서는 209달러(약 22만2천원)에 할인 판매된다.

갤럭시탭3 7.0 키즈는 저사양의 중국산 화이트박스 제품이 100달러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고가다. 반면 보급형으로 출시된 300달러대 브랜드 제품 아이패드미니 출고가와 비교하면 가격이 낮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아용 갤럭시탭은 사후 서비스에서도 강점이다 화이트박스는 사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반면, 갤럭시탭3 키즈는 삼성전자가 사후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