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화석 발견 "둘리가 빙하타고 왔나?"

아기공룡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 연구팀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7천만년이 지난 아기공룡 화석을 발굴했다.

이 화석은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해 어린 공룡 연구에 훌륭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학계는 평가했다.

발굴된 화석은 뿔이 달린 각룡(角龍)류로 1.5m 길이로 미루어 3년생으로 추정된다. 사인은 급류에 휘말린 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을 이끌고 있는 앨버타대학교 고생물학자인 필립 커리 박사는 그 동안 어린 공룡이 대부분 포식자에게 잡아먹힌 형태였던데 비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둘리가 실제로 나타났다, 척추뼈까지 뚜렷하네, 아기 공룡 화석 보는 자체가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