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고음질 녹음 뮤직캠 HDR-MV1 출시

일반입력 :2013/11/26 17:55

이재운 기자

소니코리아는 고음질 사운드 녹음과 고해상도 풀HD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뮤직 비디오 레코더 뮤직캠 ‘HDR-MV1(이하 MV1)’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MV1은 음악 연주, 콘서트, 공연 리허설 등 음향 녹음이 필요한 환경에서 리니어 PCM 사운드, 외부 마이크 등을 통해 선명한 음질로 소리를 담을 수 있고, 120도 초광각 칼자이스 렌즈로 넓은 화각의 생생한 영상 촬영까지 가능해 고음질, 고화질의 퍼포먼스 영상을 촬영하고자 하는 뮤지션과 음악 애호가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MV1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음원을 압축하지 않고, 스튜디오 수준의 원음 그대로를 기록하는 고음질 녹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 CD 음질을 뛰어넘는 48kHz, 16비트의 리니어 PCM 사운드 포맷을 지원해 원음을 생생하게 영상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에 촬영한 영상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PC 등 다양한 기기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AAC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해 폭 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촬영 영상을 근거리무선통신(NFC)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MV1의 촬영 기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본체 전면부에는 소니 하이엔드 음향 레코더와 동일한 사양의 무지향성 120도 X-Y 스테레오 마이크를 장착해 녹음 방향에 관계없이 자연스러운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하며, 특히 공연장과 같이 넓은 공간에서 좌, 우측 전 영역의 폭 넓은 음역대를 커버해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담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바람소리나 에어컨 소리와 같은 각종 노이즈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로우 컷 필터 기능과 본체에 고정된 2.7인치 와이드 LCD를 통해 각종 메뉴 조작 및 오디오 레벨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등 보다 전문적인 음향 녹음을 위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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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영상 화질도 함께 제공한다. 소니의 첨단 광학기술이 집약된 이면조사형 1천68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해 공연장, 실내 스튜디오 등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풀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약 140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고, 외부 라인 입력, 마이크 입력 통합 단자 등 외부 장비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 등 확장성도 갖췄다. 출시 가격은 36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