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업체 시냅틱스는 자사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솔루션 ‘클리어패드3350’가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넥서스5에 채택됐다고 25일 밝혔다.
클리어패드3350은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술이 통합된 단일칩 터치 컨트롤러 솔루션으로 얇기, 무게, 화면 밝기와 터치 반응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 또 열손가락 멀티터치와 최대 120Hz(초당 120장) 터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잡음을 최소화하는 소프트웨어 필터도 장착됐다.
시냅틱스는 지난 2011년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터치 기능을 별도의 디스크리트 센서 층에 통합하는 대신, 기기의 LCD에 직접 적용하는 클리어패드 ‘인셀(In-Cell)’ 기술을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 기술은 터치 감지 시 디스플레이 잡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기존보다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클리어패드3350는 장착된 커버 렌즈에 따라 최대 1mm까지 두께를 줄여 초박형 디자인의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제공한다. 컬러 필터 글라스에 있는 센서 송신기를 제거함으로써 디스플레이 밝기(휘도)는 10%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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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리트 센서 적층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총 시스템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TFT-LCD, 비정질 실리콘(a-Si), 저온폴리실리콘(LTPS)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호환도 가능하며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인식이 가능하다.
케빈 바버 시냅틱스 스마트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 수석부사장은 “시냅틱스의 클리어패드 기술은 최상의 터치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모바일 시장 전반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장 선도의 획기적인 터치스크린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