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광고에 엉터리 한국말, 뭔 소리?

“그것은이상한 그 아기 고양이 너무토마토를~

일반입력 :2013/11/25 08:54    수정: 2013/11/25 09:52

김태정 기자

노키아가 특유의 공격적 TV 광고에 한국어 자막을 넣었다.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어려운 말인데 분위기는 장난스럽다.

24일 현지시간 해외 TV에 등장한 노키아 광고를 보면 첫 장면부터 한글로 “그것은이상한 그 아기 고양이 너무토마토를 갖는 종료 방법”이라는 말이 뜬다.

한국어를 제대로 모르는 이가 의미 없이 단어를 나열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 배경과 주인공은 한국이 아니라 중화권이다. 쿵푸 복장을 하고 우스꽝스러운 무술을 보여준다. 메시지는 “다른 스마트폰을 쓰면 이렇게 무술까지 사용해가며 앞자리를 차지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노키아 제품은 다르다”라는 내용이다.

관련기사

광고 중간에도 “내 모자에 빨간색과 보라색”, “할머니때문에 내 바나나의 고통이” 등의 의미 없는 말들이 나온다.

외신들은 노키아의 이번 광고도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한 조롱이라고 해석한다. 그간 노키아는 ‘끔찍한 아이폰’이나 ‘기술력이 부족한 갤럭시’ 등을 쓸 필요가 없다는 광고를 줄기차게 방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