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중간 경영진을 솎아내고 있다.
기가옴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고는 부사장급과 그 아래 직급에서 이뤄졌으며 어떤 사업부에서는 100명이 직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이 소식통은 감원이 회사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는 이번 조치가 군살제거와 비용절감 차원이라고 전했다. 퀄컴은 최근 저가칩을 내세운 경쟁사 미디어텍, 그리고 삼성과 애플처럼 퀄컴칩 대신 자체 칩을 쓰는 업체들로 인해 치열한 칩 공급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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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이로 인해 퀄컴이 '뜨뜻미지근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향후 월가의 기대보다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폴 제이콥스 CEO는 월가 분석가들와의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회사 전반에 걸쳐 최우선시 되는 투자부터 먼저 하고, 성장에 초점을 두되 매출 성장세를 넘어서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실현하기 위해 비용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