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 플래시스토리지-블레이드 공급 가속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차세대 플래시 스토리지 및 x86기반 블레이드 서버를 통합할 수 있는 컨버지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HDS는 히타치액셀러레이티드플래시(HAF) 지원을 확대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히타치유니파이드스토리지(HUS)150'에 HAF스토리지 모듈 지원을 더했다. 기존 플래시 적용 엔터프라이즈 제품 'HUS VM'과 '히타치버추얼스토리지플랫폼(VSP)에 3.2TB HAF모듈도 추가했다.

HDS는 플래시스토리지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HUS VM용 플래시 최적화로 랜덤 읽기와 4K IO 기준 100만IOPS 이상의 올플래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PEC 벤치마크 기준 올플래시로 구성한 HUS VM과 히타치 네트워크스토리지(HNAS) 플랫폼은 2노드 구성시 SPEC벤치마크 최단시간 0.59ms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자료에서 4노드 HNAS가 올SSD 구성의 EMC VNX8000보다 초당 NFS트랜잭션 처리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는 플래시기술 외에 인텔과 기술 제휴를 통해 상용 설계 제품 대비 기술적 안정성과 관리 편의성을 보장하는 x86 기반 서버와 컨버지드 솔루션을 블레이드서버 제품군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히타치컴퓨트블레이드500과 컴퓨트블레이드2000 서버는 인텔 제온 E5-2600v2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에 기반한 신형 블레이드 서버다. 하드웨어 임베디드논리파티셔닝(LPAR)와 자동 콜드스탠바이 페일오버같은 고급기능을 유지하며 성능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컴퓨트블레이드500을 위한 I/O 추가 확장이 가능해 통합형 공유네트워크 스위치, 엔비디아 그리드K2 프로세서, PCIe 호스트 버스어댑터 등 여러 입출력 방식을 모두 함께 써볼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SAP HANA같은 서버 기반 플래시 및 공유 데스크톱 가상화에 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HDS는 오픈스택 재단 지원을 확대해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확대 지원을 예고했다. 사용자들이 통합 제어, 확장성, 비용효율성 보장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고려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HDS는 현업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 제공을 위해 차세대 플래시와 서버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엔 오픈스택 재단 골드멤버로 등록됐다.

플래시 기술을 적용한 스토리지와 x86 블레이드 서버 공급, 오픈스택 지원 강화는 HDS와 모기업 히타치의 IT플랫폼디비전그룹이 합작한 R&D조직 글로벌OTP가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물이다. HDS는 지난 8월 히타치 IT플랫폼디비전그룹과 함께 합작연구개발 조직 글로벌OTP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신기술 소개와 오픈스택 재단 지원 확대를 알리면서 OTP 전략 로드맵 확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60여개 장비 및 소프트웨어 특허를 기반으로 리더십을 다지고 관리 기술 혁신으로 공동 R&D 활동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플래시스토리지 관리와 보호, 계층화 등 스토리지 환경 전반에 대한 지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마이클 헤이 HDS 부사장 겸 최고엔지니어는 "양사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경영과 모든 주요 의사결정의 판단의 근거가 되고 활용돼 기업의 비용절감과 수익창출을 주도케 하는 '데이터드리븐' 시대의 도래를 맞아 도전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정보 자산을 통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