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엔터프라이즈급 업무환경에 특화된 플래시 모듈 ‘히타치 엑셀러레이티드 플래시(HAF) 스토리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랙 최적화 폼팩터로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히타치의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기술이 적용됐다. HAF는 히타치 버추얼 스토리지 플랫폼(VSP)에 적용 가능하다.
최근 플래시 기술을 도입하는 데이터센터가 증가 추세지만, 높은 비용과 내구성의 한계, 최적화 되지 못한 쓰기(write) 성능 등이 플래시의 광범위한 적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HAF 스토리지는 고용량 고성능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해 플래시 채택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플래시의 쓰기 속도를 높이고 MLC 플래시 메모리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인라인 쓰기 압축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400GB MLC SSD와 비교해 최대 46% 저렴한 가격으로 4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비용 효율적인 최적의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히타치 다이내믹 티어링(HDT)과 같은 히타치 VSP 기능을 완벽히 지원한다.
HAF스토리지는 새로운 4개의 인클로저로 이루어진 8U 플래시 섀시로 구성된다. 각각의 인클로저는 6.4TB에서 76.8TB의 플래시 스토리지로 확장 가능하며 시중에 출시된 MLC SSD보다 2배 가량의 집적도를 제공한다. 히타치 VSP에 최대 4개의 플래시 인클로저를 탑재 가능해 시스템 당 300TB 이상의 플래시를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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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바질리오 HDS 인프라플랫폼제품 총괄부사장은 “이 제품은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 플래시 기술이 사용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OLTP 데이터베이스, ERP, 금융 데이터 관리, 메타데이터 및 인덱싱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플래시 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HDS는 멀티 코어 플래시 컨트롤러를 사용해 MLC 내구성을 강화하고 SLC의 높은 성능수준을 보장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