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중 사망에 함효주·김형은까지 재 추모

연예입력 :2013/11/21 17:43

온라인이슈팀 기자

개그맨 전영중㉗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른 개그맨들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과 사망한 김형은과 지난해 사망한 함효주의 이름이 하루 종일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전영중은 21일 오전 3시10분경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125㏄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숨졌다. 그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20여 분만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전영중은 SBS 12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다.

개그맨 전영중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교통사고로 사망한 개그우먼 함효주, 김형은의 이름도 회자되고 있다.

함효주는 지난 6월 동료들과 회식 후 귀가하던 중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MBC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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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형은은 지난 2007년 스케줄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김형은은 SBS 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했다.

누리꾼들은 개그맨들의 교통사고를 애도하고 있다. SNS에는 모두 젊은 나이에 안타까울 뿐이다,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그들...잊지 않겠다, 하늘 나라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겠다 등의 애도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