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가 구강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망 원인인 구강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 턱뼈 등에 발생하며 이를 총칭해 구강암이라고 한다. 구강에 생기는 암 중에서 편평상피세포암이 가장 흔한 암이다. 우리나라 전체 발생 암환자 중 약 1% 정도가 구강암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강암으로 치료받고 완치될 확률은 평균 50%로 초기에 발견되면 80~90%가 완치된다.
구강암은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후 발생하는 기능장애 때문에 치료하기 힘든 질환 중 하나다. 구강암은 육안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의심되는 부위를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진단한다. 3주 이상 아물지 않는 구강내 병변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하여 확인해야한다.
구강암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씹는 담배, 후추,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이나 자외선 , 식습관과 영양결핍, 유전적 감수성 등이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경우 15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강 궤양이 있으며 구강 종괴, 경부 종괴, 동통 등이 동반된다.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흔하고 50-60대에 많이 발견되지만 30세 이전의 젊은 연령에서도 종종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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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인표의 동생 차인석씨는 17일 정오쯤 구강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미국 명문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경제학부를 졸업한 수재인 차씨는 RBS(스코틀랜드왕립은행) 전무로 재직 중 구강암 진단을 받은 뒤 요양을 떠나는 등 치료에 전념했지만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차인표 동생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생이 부모, 형들보다 먼저 가다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차인표씨 상심이 크시겠네요 힘내세요,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