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해 시청하는 모바일TV에 전용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 방송된다.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의 올레tv모바일에 특화된 예능 프로그램 ‘지상렬의 열개소문’을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체 제작물 ‘열개소문’은 연예인과 기자들이 팀을 이뤄 방송계 뒷얘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방송인 지상렬의 사회로 ‘세호네’와 ‘창희네’로 팀을 나눠 토크 공방전을 펼친다.
조세호, 남창희, 왕배, 김세인 등 방송인과 하은정, 이예지, 이찬호 등 연예전문기자가 출연한다. 또 MBC ‘컬투의 베란다 쇼’로 잘 알려진 박지훈 변호사가 이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배경은 소문 확산의 진원지인 미용실을 세트로 설정했다.
‘열개소문’이란 제목은 ‘방송계에서 가장 뜨거운 소문들’이라는 뜻이다. 세호네와 창희네가 번갈아 가며 연예계 루머를 공개하고, 이에 대해 양팀이 공방전을 펼친다. 가장 충격적인 뒷담화를 가져온 팀원에게 ‘토크 MVP’를 수여한다.
박민규 모바일TV사업본부장은 “모바일TV 전용 프로그램이 기존 TV 프로그램보다 질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편견을 깨고자 반 년 가까이 제작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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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개소문’은 월요일과 금요일에 일주일에 두 차례 업데이트된다. KT미디어허브는 ‘지상렬의 열개소문’을 총 24회로 기획했으며,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레tv모바일의 모바일TV 전용 콘텐츠 서비스 '필통'에는 ‘지상렬의 열개소문’ 외에도 인기 웹툰에 동영상 효과를 더해 애니메이션처럼 보여주는 '무빙툰'과 1980~2000년대 많은 인기를 얻은 추억 속 드라마를 10분 내외로 짧게 보여주는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