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이 세계 톱500 슈퍼컴퓨터 리스트 중 8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13) 도중 발표된 제 42차 세계 톱500 슈퍼컴퓨터 리스트 중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시스템 리스트 중에는 92%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인텔에 따르면 첫 매니코어 아키텍처가 도입된 이후 일년 내 인텔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은 이미 전체 톱500 슈퍼컴퓨터 통합 성능 중 18%를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인텔은 차세대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코드명 나이츠 랜딩)의 CPU 폼팩터 및 메모리 구성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인텔 HPC 아파치 하둡, 러스터용 인텔 클라우드 에디션 소프트웨어 툴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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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 하즈라 인텔 테크니컬 컴퓨팅 그룹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인텔은 HPC가 소수 엘리트에게만 한정된 기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견을 위한 필수적이고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진화하도록 지원해왔다며 앞으로 5년 간 인텔이 생태계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하는 솔루션들은 HPC를 통한 인사이트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텔 병렬 컴퓨팅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인텔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 개발자 키트를 일반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인텔은 HPC 생태계 내의 혁신과 및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