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3/11/19 09:49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와 함께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이날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중앙선관위가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자 정치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누적 다운로드 2천만건을 기록한 국내 최대 전자청구서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 후원금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중앙선관위는 “젊은 층 대부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정치 기부를 가능케 해 젊은 층의 정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기존 정치 기부 문화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신용카드, 계좌 이체, 휴대폰 결제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액다수 기부 활성화라는 선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다. 유무선 통신, 전국 57개 자자체의 지방세와 교통범칙금 등 요금 청구서, 자동차세 연납, 크레디트 카드, 렌터카 등 각종 신청서 기능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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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은 대한민국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창조경제 사례다”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의 정치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