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세대 안드로이드4.4 기반 레퍼런스 태블릿 '넥서스10' 2세대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신형 넥서스10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합작품으로 알려졌지만 공개된 사진 속 넥서스10은 스마트폰 '넥서스4'와 '넥서스5'를 제조했던 LG전자가 맡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미국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을 통해 구글의 신형 태블릿 넥서스10으로 추정되는 두 장의 보도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이동통신사 텔레포니카 O2에 근무한다고 자신을 밝힌 한 이용자는 조만간 출시될 구글 넥서스10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넥서스10은 얇아질 베젤과 기기 상단에 전면 스피커가 눈에 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출시됐던 1세대 제품과 달리 이동통신망을 지원하며 가격은 299파운드(약 51만원)로 알려졌다. 사진 속 사용자경험(UX)은 안드로이드4.4 킷캣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함께 유출된 또다른 사진 역시 이와 동일한 모습으로 눈에 띄는 것은 LG전자 로고와 함께 LG-V510이라는 모델명이다. 해당 모델은 지난달 블루투스 인증을 받았다. 이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넥서스10이 오는 22일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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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10은 구글 태블릿 중 처음으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셀룰러 통신이 가능한 모델이 같은 날 출시된다.
당초 구글은 지난해 출시된 안드로이드4.2 기반 넥서스1에 이어 2세대 모델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나온 보도를 종합하면 넥서스10 2세대는 2560x1600 해상도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LTE 통신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