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에 원통이…레노버 '요가' 나왔다

일반입력 :2013/11/11 15:44    수정: 2013/11/11 15:49

김태정 기자

레노버는 G마켓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태블릿 ‘요가(Yoga)’ 1천대를 오는 25일부터 국내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8인치와 10인치 두 종류고, 두꺼운 원통형 본체 위에 얇은 태블릿을 세운 형태다. 전원과 스피커, 카메라 등 핵심은 원통에 몰아뒀다.

이 원통 때문에 휴대성이 불편할 수 있으나, 반대로 손에 잡기 편하기도 하다. 원통이 스탠드 역할까지 한다. 하드웨어 구성은 보급형 수준이다. 미디어텍의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램, WXGA(1280×800)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해외 가격은 8인치 제품이 249달러(약 26만원)다.

레노버는 요가 태블릿 한정판매를 기념해 상품평을 작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32GB 메모리를, 선착순 구매자 1천명에게 파우치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18일 G마켓을 통해 공개되며 25일부터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요가태블릿의 공식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국내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과 먼저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