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LA)=이도원 기자>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첫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베타테스트의 흥행에 힘입어 다음 달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랍 팔도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겸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2013을 통해 “하스스톤의 공개 서비스를 내달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리즈컨은 오는 9일까지 열린다.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하스스톤은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다양한 마법과 무기, 영웅들을 기반으로 한 수백 가지의 카드들을 조합해 상대 카드를 부수는 전략 카드 게임으로 요약된다.
랍 팔도 부사장은 이날 하스스톤의 티셔츠를 입고 나와 새로운 정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블리즈컨2013을 기념해 만든 새 카드 ‘정예 타우렌 족장’과 플랫폼 확장에 대한 얘기였다.
그는 “정예 타우렌 족장 카드를 소개한다. 이 카드는 마나5를 소모하는 전설 카드로 전자 기타 연주 소리와 함께 영웅이 기타를 치는 듯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낸다”면서 동영상을 통해 실제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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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내년 하반기에 모바일 게임 버전으로도 하스스톤을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스마트폰으로 하스스톤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블리즈컨2013 행사에선 MOBA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자’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