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3]기대 신작 ‘히어로즈’, 블리자드 영웅 총출동

일반입력 :2013/11/09 06:55    수정: 2013/11/10 08:32

<애너하임(미국)=이도원 기자>블리자드의 숨겨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베일이 한 꺼풀 벗겨졌다. 세계 게임팬들은 환호했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히어로즈에 블리자드 게임의 대표 영웅을 등장시킨 것이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8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즈컨2013 개막을 알리고 행사 첫날 일정 소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기대 신작 MOBA ‘히어로즈’의 트레일러 영상 및 개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히어로즈는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온라인 팀전 게임으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포함해 20년이 넘는 블리자드의 게임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히어로즈에서는 케리건과 레이너, 스랄, 아서스,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의 영웅을 등장시켜 열띤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구성, 행사장을 찾은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히어로즈는 비슷한 장르의 기존 게임들과는 달리 각 플레이어들이 팀의 평가를 받게 되며, 매 경기마다 모든 플레이어의 역할에 의미를 담아냈다. 또 상대를 처치했을 때나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도 모두 함께 이득을 얻게 하는 등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히어로즈의 전장은 다양한 승리 해법들이 존재하며 팀워크, 전략, 그리고 창의성에 대한 보상과 함께 독특한 맵과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요소들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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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관계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단순한 AOS가 아닌 전략 전투를 강조한 MOBA 장르”라면서 “히어로즈는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을 영웅으로 등장시켜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했다는 점에서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히어로즈의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m)를 통해 자세한 게임 정보를 공개했으며이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한국 테스트 일정은 추구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