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영업익 54%↑…이익률 19.8%

일반입력 :2013/11/08 14:30

이재운 기자

코웨이는 올해 3분기 안정적 성장으로 견고한 매출신장 및 수익성을 향상시켰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4천892억원, 영업이익은 9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6.8%, 영업이익은 54.2%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향상은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사업의 매출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코웨이는 실적 향상의 배경으로 ▲낮은 해약율 유지 및 렌탈자산 폐기손실 감소 ▲초소형 정수기 한뼘2 출시 등으로 렌탈 계정 순증 확대 ▲제습청정기 및 매트리스 판매 증가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제품 품질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역대 최저 월평균 해약율인 0.82%를 기록하는 등 고객 이탈을 최소화했고, 렌탈자산 폐기손실을 낮추는 등 수익성 개선의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며 영업이익률 19.8%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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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습청정기 렌탈 판매 호조로 청정기 제품 전체 판매량이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17.7% 상승했고, 매트리스도 신제품 출시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또 말레이시아법인과 미국법인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9%, 12% 매출 신장을 이룬 점도 주효했다.

김상준 코웨이 전략기획실장은 “지속적인 계정 순증 및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등으로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도 3분기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효과 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