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대표 김동현)는 렌탈 계정 순증 확대와 제습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의 올해 2분기 K-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4천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고, 영업이익은 794억원으로 21.9%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배경으로 코웨이는 렌탈 계정 순증 확대 및 일시불 판매 증가, 제습청정기 및 제습기 판매 증가, 낮은 해약율 유지 및 렌탈자산폐기손실 감소,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저습청정기와 냉정수기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상반기 렌탈계정 순증이 10만9천계정을 기록했다. 총 누적계정은 582만계정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이다. 이와 함께 2분기 일시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상승했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제습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습청정기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전체 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성장하는 동력이 됐다. 또 제습기는 일시불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51.1%를 차지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품질·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약율을 낮추고,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2분기 제품 해약율은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떨어진 0.9% 를 기록하는 등 고객 이탈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을 렌탈 매출액 대비 3.0%로 낮춰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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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사업(수출) 부문은 제조자 개발생산방식(ODM)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1.4%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해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상준 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은 내수소비 위축 등 대외 이슈에도 불구하고,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는 정수기, 비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효과를 기반으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