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김동현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8일 오후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홍준기 대표에 대해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를 결정하고 김동현 CFO를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코웨이는 “이사회에서 홍준기 사장이 대표 이사 지위로 검찰조사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아래 직무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방침에 따라 기업이미지 및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코웨이, 케어스 항바이러스 제습기 출시2013.05.09
- 코웨이, 룰루 LED 살균비데 출시2013.05.09
- 코웨이, 홍콩전자전서 해외맞춤형 제품 선봬2013.05.09
- 코웨이, 198만명 개인정보 유출...해킹피해 아냐2013.05.09

김동현 코웨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컨설팅회사인 아서디리틀을 거쳐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 웅진홀딩스 기획조정실장, 웅진그룹 계열사인 북센 대표를 역임했다. 올해 1월에 코웨이 CFO로 선임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웅진그룹 3개 계열사 주식을 불공정 거래한 혐의로 윤석금 웅진그룹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석금 회장은 웅진홀딩스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등을 숨겨 기업어음을 발행했으며 그룹 최대주주와 계열사 임원 등 지주사 회생 절차 개시 신청 정보 등을 이용해 관련 주식을 매도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