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NHN엔터 “시장 선도 자신”

일반입력 :2013/11/07 14:27    수정: 2013/11/07 14:28

NHN엔터테인먼트가 내년부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함께 핑크빛 전망을 제시했다.

이은상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일 오후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시아 및 북미 지역 진출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선도로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유능한 개발사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먼저 이은상 대표는 투자에 있어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현재 몇 개 회사와 투자를 위한 협의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털어놨다.

이 대표는 “아시아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쌓였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면서 “연말 중국 법인을 설립해 중화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미국 지사 또한 준비 중”이라면서 “이 지사들은 무리한 확장보다 검증된 콘텐츠를 출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편 주춤해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의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해 달라는 한 증권 연구원의 질문에 이은상 대표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대답했다.

그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경영진이 집중하고 전사적으로 여기에 초점을 맞추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과거 한게임이 시장에서 재미를 따라가는 데 급급했다면 내년부터는 선도하는 데 주력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를 통한 효과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