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차세대 통신망 연구 개발을 조기에 시작한다. 4G LTE 장비부터 시작한 후발사업자 화웨이가 5G부터는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0년에 5G 통신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보고 향후 5년간 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5G에 대한 명확한 실체는 없다.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노키아 등이 각각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미 이론적인 바탕과 시연에 성공한 회사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은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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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구상하는 5G 이동통신망은 초당 10기가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가 앞서 시연에 성공한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회사 관계자는 “6억 달러의 연구 개발 비용은 무선 이동통신을 비롯한 제반 연구의 다양한 범위에 쓰일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비용 사용처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