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휴대폰을 가진 사람들에게 집밖에서도 차고문을 열고,전등이나 냉난방기를 켜도록 해주는 홈오토메이션(HA)용 원격제어 기술로 미국특허를 받았다. 사전에 각종제어 방식을 설정해 놓으면 집주인이 집에 접근하는 위치를 감안해 집안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할 수 있다.
씨넷,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5일(현지시간) 이같은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집안의 전자기기를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허출원 기술서에는 이 기술을 “특허받은 기술은 ‘위치에 기반해 단말기의 작동을 조정하거나 제어하기 위한 무선통신단말기 /사람의 위치결정방법과 시스템’으로 명명하고 있다.
단말기 사용자의 위치는 아이폰, 또는 다른 휴대폰을 통해 추적된다. 그러면 홈오토메이션(HA)시스템은 이에따라 작동하게 된다.휴대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통신단말기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에 기반해 집안의 시스템에 특정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주문형으로 제어를 설정할 수 있다.
일례로 집 주인이 일터에서 집에 도착하기 전에 집주인의 위치에 따라 집안의 에어컨이나 난방기는 가동을 시작해 주인이 들어올 때쯤 되면 집안을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만들어 놓는다. 또다른 사례로 집주인이 집으로 오는 도중에 거리에서 집 주차장 문을 열거나 집안 전등을 켜 놓을 수 있는 경우를 꼽을 수 있다. 주인이 집안으로 들어오거나 나갈 때는 이 시스템이 작동해 자동으로 전원을 켜거나 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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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출원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돼 있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연결서버가 최초의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첫 번째 단말기에서 받는 최초의 데이터와 연계돼 서비스를 하게 된다. 여기서 단말기는 휴대폰, 태블릿 컴퓨터, 차량 추적단말기, 또는 배지 리더같은 것을 말한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연결서버는 데이터를 모으고 단말기 사용자의 위치를 추론할 수 있게 된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연결서버는 두 번째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는 두 번째를 하나이상의 두 번째 단말기로 전달하는 것을 포함한다. 즉, 전등,보안시스템,차고문 개폐기,음악컨트롤러, 날씨 컨트롤러, 또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 데이터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추정 위치에 기반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