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위치기반 장소 추천 앱 ‘어라이크(Alike)’ 개발사인 프로펠드를 인수했다고 씨넷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취임 이래 세 번째 진행된 인수합병이다. 야후는 앞서 스탬프드, 온디에어 등 소규모 모바일 신생사를 사들인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페이스북, 트위터, 포스퀘어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어라이크 기술을 이용해 지역 정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야후 측 대변인은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어라이크에 깊은 인상을 받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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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메이어 CEO는 지난달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개인화된 모바일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시키는 일에서 야후의 미래를 찾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외신은 야후의 이번 인수가 기술보다 개발 인력 영입에 더 방점이 찍혀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펠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리아 쟝과 낸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모두 MS 출신 인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