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와 구글이 맞춤형 콘텐츠 광고 제휴를 맺었다고 6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야후 스포츠, 야후 뉴스 등 자사 일부 웹사이트에 구글 애드센스·애드몹 광고 콘텐츠를 게재하는 글로벌 광고 제휴 계약을 맺었다.
야후의 ‘스폰서 링크(Sponsored Link)’, ‘검색 결과 연동 광고(Sponsored Results)’에 맞춤형 문맥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3/02/07/INri1dcXdzOhRq6W88ud.jpg)
야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과의 글로벌 비독점 계약을 맺게 됐다”며 “구글이 우리의 문맥광고 파트너로 합류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의미있는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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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구글 임원 출신인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이번 계약을 주도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그간 야후가 MS 등과 광고 제휴를 통해 일정 수익을 분담하는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지만, 최대 경쟁사인 구글과의 제휴는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제휴 보도 이후 야후의 주가는 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