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UHD TV 韓·佛 경제 협력 가교로

일반입력 :2013/11/05 11:0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1차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회의’에서 초고화질 UHD TV를 통한 문화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의 프랑스경제연합회(MEDEF) 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를 비롯해, 200여명이 넘는 한·불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는 본 행사가 열린 MEDEF 센터에 85·65·55형 UHD TV 전 라인업을 전시하고 UHD TV의 초고화질 해상도로 세계적인 화가 쇠라의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모네의 ‘라바쿠르의 일몰, 겨울의 효과’,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 등 유명 작품을 디지털로 전시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명화 전시는 한국의 최첨단 TV 기술과 프랑스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양국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돼 이번 회의에 선보이게 됐다. 특히 초고해상도 화질로 명화의 세세한 부분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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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0년에도 프랑스 5대 박물관 중 하나인 프티팔레(Petit Palais) 미술관과 협력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을 디지털로 촬영해 파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최근 예술의 전당에서 ‘시크릿 뮤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전용성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장(상무)은 “이번 디지털 명화 전시 행사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마케팅 우수 사례로 소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삼성 TV의 우수한 기술력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