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컨콜]“10월 고객이탈폭↓, 광대역 먹혔다”

일반입력 :2013/11/01 16:35

정윤희 기자

KT가 광대역 LTE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이탈폭을 줄였다고 자평했다.

김범준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10월 전체 판매량이 9월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며 “번호이동(MNP)을 통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로 나가는 가입자 숫자도 대폭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 “광대역 LTE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잘 먹혀들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11월, 12월 이후에도 이러한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자료에 따르면 KT는 10월 한 달 동안 29만8천416명을 경쟁사로부터 끌어왔으나 32만7천97명을 빼앗겼다. 총 2만8천683명 순감한 셈이다. 올해 3월 이후 8개월째 순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나마 이탈폭이 가장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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