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중국의 한 게임 개발사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나날이 커지고 있는 교육용 태블릿PC 시장을 겨냥했다.
1일 디지타임스는 폭스콘전자가 중국의 게임 개발사인 넷드래곤 웹소프트, 사모펀드인 비전나이트캐피탈과 함께 자회사인 폭스텍홀딩을 통해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새로 출범하는 합작사는 중국 교육시장을 겨냥한 교육용 태블릿PC 개발하고 나아가 아시아 전역으로의 보급도 노린다. 세계적으로 태블릿PC는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 교육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3년 전 출시됐던 구형 제품인 아이패드2 단종을 연기시켰을 정도다.폭스텍은 합작사에 3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45%의 지분을 보유하며 넷드래곤이 49%, 비전나이트가 6%의 지분을 소유한다.
폭스콘은 최근 자체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보급형 태블릿PC를 타이완 시장에서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게임 개발사와 함께 제품에 탑재할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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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자체 브랜드 제품군을 강화해 애플 의존도를 낮춰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었다.
타이완에서는 4G 통신 사업에도 뛰어들어 지난달 말 사업권을 획득했다. 샤프와의 제휴를 통해서는 지난 6월 일본에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