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 마케팅 경쟁 시작... X박스 원 광고 공개

일반입력 :2013/10/27 18:05    수정: 2013/10/27 18:06

남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출시할 신형 게임 콘솔 'X박스 원' 광고를 공개했다. 일상에선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합류하라(come on)고 유혹한다.

미국 씨넷은 25일(현지시각) 유튜브에 올라온 X박스 원 광고 영상을 소개했다. 차세대 콘솔 게임이 이용자들에 줄 수 있는 판타지와 현실감을 적절히 버무렸다.

광고 내용은 이렇다. 도심 속 고층 빌딩으로 대형 로봇이 뛰어든다. 모두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가운데, 주인공은 로봇과 눈이 마주친다. 로봇은 창문을 깨고 들어와 입을 벌린다. 그안에는 주인공이 앉을 조종석이 있다. 로봇은 손가락을 까닥인다. 배경음악은 계속해서 외친다. 컴온(come on)

이후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 로마 병정들, 유명 축구 선수, 좀비까지. 모두들 주인공을 향해 검지 손가락을 움직인다. 합류하라는 신호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피, X박스 원을 만나는 순간 모두가 판타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X박스 원은 북미 등 13개 지역에 다음달 22일 출시된다. 경쟁제품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4도 내달 15일 북미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PS4의 한국 출시일은 12월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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