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일하고픈 100대 기업' 삼성 85위

비즈니스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이 2013년도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순위를 25일 발표했다.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는 2억 3천8백만 가입자를 보유한 링크드인이 2번째로 진행한 연례 조사로 수천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각 기업 페이지 팔로워 및 방문자 수, 페이지뷰 정보, 해당 기업 임직원의 프로필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1위는 구글의 차지였다. 애플은 2위에 올랐다. 3위 유니레버, 4위 P&G, 5위 마이크로소프트, 6위 페이스북, 7위 아마존, 8위 펩시, 9위 셸, 10위 맥킨지컴퍼니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85위에 올라 한국에 본사를 둔 회사중 유일하게 100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90위를 차지한 IBM보다 순위가 높았다.

링크드인은 순위 중 눈에 띄는 점을 미국 외 지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회사의 약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랭킹에서 상위권에 오른 기업의 약 42%가 한국, 스위스, 영국, 프랑스 등 미국 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으로, 작년보다 10%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소비재, 에너지, IT 기업이 상위 10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중 셸을 비롯한 16개 기업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에너지 기업이 작년보다 더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 글로벌 세일즈 부문 인사이트 담당 이사 제임스 레이볼드는 “대부분 구직자는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랭킹은 2013년 초부터 지금까지 링크드인 사용자와 기업 페이지 간에 발생한 2백 5십억건 이상의 상호작용 등을 바탕으로 도출해 낸 자료이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순위 및 각 국가별 랭킹은 웹사이트(http://www.linkedin.com/indemand)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