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PI 관리업체 인수…클라우드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대 중요성이 부각되는 API 관리 플랫폼 업체를 인수했다. MS는 새로 인수한 업체의 API 플랫폼 관리 인력, 솔루션을 MS 클라우드 애저팀과 통합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MS는 창업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업인 에이피파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MS 클라우드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클라우드 시대에 프로그램간의 연계, 통합 등은 중요한 화두다. API가 부각되는 이유다. 에이피파니의 API 관리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의 API 제어, 확장 역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API 관리 솔루션에 대해 SaaS(서비스로의 소프트웨어)를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고 유틸리티 모델에 대한 지불 기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거래 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MS 애저 스티브 마틴 사업·마케팅 본부장은 블로그를 통해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는 플랫폼 확장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API의 가치가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마틴 본부장은 MS는 윈도 애저 내의 API 관리 서비스를 부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PI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을 이용자들에게 곧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파니는 현재 신규 고객에 대한 API 관리 서비스 사업을 중단했다. 에이피파니는 블로그를 통해 에이피파니 API 관리 솔루션, 딜리버리 플랫폼 등을 윈도 애저 API 관리 서비스 등과 통합할 것이라며 에이피파니는 윈도 애저 엔지니어링팀의 중요한 일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피파니는 지난 10일 API 플랫폼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최근 MS는 윈도 애저 백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윈도 애저 하이퍼V 리커버리 매니저의 프리뷰 버전, 윈도 애저 소프트웨어 개발킷 등에 대한 업데이트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