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팡?" 성경 게임 '지저스팡' 출시

일반입력 :2013/10/23 17:27    수정: 2013/10/23 17:30

남혜현 기자

성경을 기반으로 예수와 열두제자를 캐릭터로 등장시킨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다. 애니팡이나 포코팡처럼 같은 캐릭터를 연결, 터트려 점수를 얻는 게임으로 미션 완수의 보상이 '성경 구절'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모바일 게임 업체 웰던앤서니사이드업크리에이티브(대표 유현철, 이하 WSC)는 23일 성경을 모티브로 한 게임 지저스팡(Jesus Pang)을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

지저스팡은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성경을 소재로 한 국내 첫 모바일 게임으로, 예수와 열두 제자가 게임캐릭터로 등장하며,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성경 구절을 제공한다.

각 스테이지는 동일한 캐릭터를 연결하는 링크모드와 퍼즐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1분 내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성경 구절을 획득하게 되고, 점수가 미달되면 성경 퀴즈를 통해 다음 스테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지저스팡은 총 6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2천500개 이상 성경 구절을 제공한다. 스테이지별로 각각 다른 난이도가 적용돼 매번 새로운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링크와 퍼즐, 성경페이지가 번갈아 나타난다.

지저스팡은 시간을 따로 내지 않고도 일상 휴식 중에 더 가깝고 재미있게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다. 6개 보기가 제공되는 성경 퀴즈는 기독교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풀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했다.

SNS와 연동해 성경 구절을 공유할 수 있고, 친구 초대를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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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C 유현철 대표는 지저스팡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성경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라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WSC는 지저스팡 출시를 앞두고 지난 8월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지저스팡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이달 중 앱스토어에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