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천체투영관에서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초청해 과학토크콘서트 ‘설국열차로 보는 인류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토크콘서트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시나리오 과학자문을 맡았던 김보영 작가가 함께 영화 속 숨어있는 과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설국열차’가 SF영화로 평가받기를 원하는 봉준호 감독은 이번 기회에 평소 SF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관심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박상준 서울 SF아카이브 등 SF 전문가들과 함께 인류 미래의 모습도 그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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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과 SF, 그리고 사회학이 융합된 ‘설국열차’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짚어보고, 미래의 비전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체투영관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인 만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돔영상과 이야기가 결합되는 색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해당 과학토크콘서트는 중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1인당 5천원이다. 예매는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