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속 과학은…봉준호 감독 토크콘서트

일반입력 :2013/10/23 12:06    수정: 2013/10/23 12:06

정윤희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천체투영관에서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초청해 과학토크콘서트 ‘설국열차로 보는 인류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토크콘서트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시나리오 과학자문을 맡았던 김보영 작가가 함께 영화 속 숨어있는 과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설국열차’가 SF영화로 평가받기를 원하는 봉준호 감독은 이번 기회에 평소 SF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관심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박상준 서울 SF아카이브 등 SF 전문가들과 함께 인류 미래의 모습도 그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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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과 SF, 그리고 사회학이 융합된 ‘설국열차’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짚어보고, 미래의 비전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체투영관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인 만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돔영상과 이야기가 결합되는 색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해당 과학토크콘서트는 중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1인당 5천원이다. 예매는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