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원격서비스 시연

일반입력 :2013/09/27 14:09    수정: 2013/09/27 15:00

정윤희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무한상상실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과천과학관은 지난 26일부터 교육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된 ‘2013 행복학교 박람회’ 기간 중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무한상상실 원격서비스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무한상상실은 ‘제작자문화(Makers' culture)’의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8월 과천과학관에서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현재 아이디어의 도출 및 구체화,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서비스 중이다.

‘2013 행복학교 박람회’에서는 박람회 참여 학생들과 대전 학하초등학교 학생 약 30여명이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상상반짝(i-Twinkle)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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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는 도서산간 지역 약 40여 곳의 학교 및 공동체에 e-러닝을 목적으로 화상회의 전용장비가 보급돼 있다. 과천과학관은 본 시연행사를 시작으로 화상통신이 가능한 전국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 및 공동체들에 신청을 받아 ‘무한상상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과천과학관은 “향후 국내 곳곳에서 잠자고 있던 가치 있는 아이디어들이 정보통신기술의 날개를 단, 무한상상실 서비스를 통해 힘을 얻고 세상 속에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