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가 범죄수사를 위한 수단을 활용됐다.
21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미국 오레곤 주 경찰이 인공위성 기술을 활용해 마리화나 불법재배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검거된 커티스 크로포트는 자신의 농장에 대규모로 마리화나를 재배해 왔다. 항공사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로그 지역 마약단속팀은 크로포트가 기존보다 세 배 많은 식물을 심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구글어스는 수 년 전부터 불법 작물재배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돼 왔다. 지난 2006년 위스콘신 주 당국은 마리화나를 대량으로 키우고 있는 모습을 구글 어스로 포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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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다. 다만 외신은 구글의 정보가 헬리콥터, 비행기 등 값비싼 수단을 동원해 촬영하는 것보다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구글어스는 일주일, 한달, 일년 단위로 지도 이미지를 업데이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