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린, 논란 속 블로그 비공개

사회입력 :2013/10/22 10:08

온라인이슈팀 기자

누드모델 겸 연극배우인 이유린이 투신자살 시도, 성희롱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되자 결국 자신의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20일 그녀는 극단을 통해 알몸 연극을 하는 동안 한 남자를 알았다. 정말 사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몸 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가로챘고 알몸 연기를 그만둘 것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남자는 날 더러운 창녀 취급했고 때론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난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 생활만 했다. 알몸연기하며 사랑을 갈구했던 내 자신이 싫어졌다. 알몸 연기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서러워 수면제를 털어 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며 투신자살 시도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 과정에서 이유린의 작품활동, 그녀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유린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성관계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는가 하면 속옷만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동영상 등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진한 스킨십이나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겨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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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유린은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어느 연예인을 좋아했던 감정이 그 연예인 팬분들한테까지 영향을 끼치고 그 연예인한테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상처 입으셨다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문제가 된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누리꾼들은 떳떳한데 블로그를 비공개한 이유는 뭐자?, 성관계 동영상 유포되도 상관없다고 말했다던데...충격이네, 아이돌 그룹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겠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