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산업가치창조’ 부서를 신설하고 김원종 IBM 성장시장(GMU) 스마터시티 담당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IBM 내 새로 신설한 산업가치창조 사업부는 IBM의 각 산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 가치 창출 기반의 성장 전략, 선도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가치 제안을 통해 사용자의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산업가치장조 부서는 IBM의 ‘콘텐츠’와 ‘산업부문 영업력’ 통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산업군과 솔루션간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IBM 본사 성장시장 스마터시티 담당 임원과 한국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GTS)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재직 시 서비스 혁신, 탁월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GTS가 한국IBM 성장을 주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김 부사장은 특수사업본부 영업 총괄 전무, 서비스 사업본부의 전략 기획·마케팅, 서비스 마케팅, 네트워크 서비스 총괄 등의 요직 등을 두루 거쳤다.
김 부사장은 1999년부터 3년간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서비스 사업 본부 오퍼링 담당 임원으로 일본 도쿄에서 근무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김 부사장의 인사 이동으로 공석이 된 IBM 성장시장 스마터시티 담당 임원 보직은 한국IBM 인사이드 세일즈 총괄 김현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되면서 보직 승계했다. 스마터 시티는 IBM의 주요한 성장 전략 중 하나로 특히 성장시장에서는 지역확대 전략과 함께 성장시장 성장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부사장이 맡았던 자리에 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인사 이동이 단행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 전 세계에 지사를 둔 IBM이 미국 본사 외에 동일 국가의 임원을 연이어 본사 보직 담당 임원으로 임명한 사례는 드물다.
한국IBM 관계자는 연이어 스마터시티 담당 임원을 배출한 일에 대해 “전임자의 성과와 해당 나라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라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한국IBM 인사이드 세일즈, 세일즈 오퍼레이션 총괄 상무, 한국GTS 전략·마케팅 담당 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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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는 GT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프라 서비스 부문의 국제 영업 계약 총괄 실장으로 근무했다. 이 외에도 한국GTS의 주요 영업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전무는 신입사원으로 한국IBM에 입사해 약 18년간 한국IBM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전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