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개발중인 ‘행아웃’에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더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구글을 지난 주말 행아웃 앱 iOS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무료로 전화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행아웃 m-VoIP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앱내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구글 보이스 계정으로 전화번호를 받는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앞서 iOS 버전부터 내놓은 점이 눈길을 끈다. 북미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높은 편이지만, 안드로이드보다 앞서 내놨기 때문이다.
또 페이스타임이 버티고 있는 iOS 단말기에 구글이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놓은 부분도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기사
- 안드로이드4.4, 기본 문자앱 바꿀 수 있다2013.10.21
- 구글 행아웃, SMS 품는다2013.10.21
- 구글, 행아웃에 H.264 대신 VP8 코덱 적용2013.10.21
- 구글 "행아웃서 전화걸기 기능 제거"...왜?2013.10.21
구글은 지난 여름 구글I/O 이후로 행아웃에 다양한 기능을 통합시키고 있다. 앞서 문자메시지 기능(SMS, MMS) 기능을 더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행아웃의 iOS 1.3.0 버전 업데이트는 무료 통화 외에 GIF 파일 형식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같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앱 형태의 서비스가 아니라 안드로이드 내부로 통합될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