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이폰”
아이폰5S, 5C의 온라인 예약판매가 순식간에 마감됐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5천대씩 준비했던 수량이 눈 깜짝할 사이에 동이 났다.
1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아이폰5S, 5C 온라인 선착순 예약판매에서는 KT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예약판매를 하는 티월드다이렉트가 접속폭주로 마비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5천대를 모두 팔아치운 곳은 KT다. 올레닷컴, 올레샵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속이 다소 불안정했으나 재빨리 이를 복구한 것이 주효했다.
KT에 따르면 올레닷컴에서는 오후 3시 정각 예판을 시작한지 5분~7분만에 모든 색상, 모든 용량 모델이 마감됐다. 특히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샴페인골드는 3분만에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티월드다이렉트 접속폭주가 발목을 잡았다. 오후 3시 정각 KT와 동시에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나 접속 폭주로 인해 사이트가 잠시 마비되는 등 몸살을 앓았다. SK텔레콤 아이폰 5S, 5C 예약은 3시 13분 마감됐다.
온라인 예약판매 물량은 마감됐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수량 제한 없이 예약을 받고 있다. 아이폰5S, 5C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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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는 샴페인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국내 출고가는 16GB 81만4천원, 32GB 94만6천원, 64GB 107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5C의 경우 16GGB 기준 70만4천원이다. 별도의 언락폰 예약판매는 없다.
SK텔레콤과 KT는 저마다 ‘심야데이터할인’, ‘2배 빠른 기변’ 등을 내세워 가입자 유치전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