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직전까지 떨어졌다.
18일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증권 회사채 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영업가치 훼손, 수익성 악화 전망 등에 따라 투기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그룹 자금난 악화, 그룹사 법정관리 신청 등으로 본격화된 자금이탈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영업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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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CMA상품은 지난달 추석 직후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6조원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비정상정인 채권판매 의혹, 통상적인 불완전판매 등의 이유를 들며 동양증권의 소송위험 가능성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