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Q 영업익 25%↑ 호실적 기록

일반입력 :2013/10/18 09:11

손경호 기자

구글이 3분기에 일반회계기준(GAAP) 전년동기보다 25% 증가한 34억4천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구글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 기간 매출은 148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역시 미국 증권가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구글 사이트 매출은 93억9천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2% 증가했으며, 파트너 사이트와 연계한 구글 네트워크 매출은 31억5천만달러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기타 구글 매출은 12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가 증가했다. 이 회사의 미국 외 지역 매출은 76억7천만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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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지난해 인수한 모토로라 모바일 사업부가 2억4천8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구글 사업부에서 46억4천만달러 영업이익을 올리며 미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이 매출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다며 우리는 사용자의 기기에 상관없이 아름답고, 단순하며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일에 가까워 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