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해외에서 충전 중 부풀어오르는 현상이 발생한 갤럭시S4 탑재 배터리가 자사 제품이 아니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3 직후 기자들에게 (해외에서 문제가 된 갤럭시S4 배터리는) 우리 제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삼성SDI도 삼성전자에 갤럭시S4용 배터리를 공급했지만 우리 제품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갤럭시 S4에는 삼성SDI 제품 외에도 해외 업체들의 배터리가 장착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발언이 해외 배터리 공급 업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해외에서 일부 갤럭시S4 정식 배터리가 충전 중 부풀어오른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원인 규명에 착수하는 동시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서비스센터에 제출할 경우 무료로 배터리를 교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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