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중고 스마트폰은 역시 애플 아이폰5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S4와 HTC 원이 그 뒤를 이었다.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스마트폰 중고거래 사이트인 가젤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정리한 중고 판매가 순위를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폰5와 갤럭시S4가 각각 315달러(약 35만원)와 250달러(약 27만7천원)으로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HTC 원(32GB 기준)이 220달러(약 24만4천원), 아이폰4S가 200달러(약 22만2천원)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갤럭시노트2는 175달러, 갤럭시S3는 165달러를 기록해 나란히 5, 6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 인터파크, ‘안심 중고폰 매입 서비스’ 오픈2013.08.30
- 아이폰 중고가 갤럭시 보다 비싼 이유2013.08.30
- LTE-A 등장...구형 스마트폰 '삼중고'2013.08.30
- 중고 아이폰 인기 '시들'…갤럭시 싹쓸이2013.08.30
블랙베리 Z10은 138달러, 구글 레퍼런스 제품인 넥서스4는 83달러에 그쳤다. 출시된 지 3년이 다돼가는 아이폰4가 125달러를 기록해 출시 1년이 채 안 된 넥서스4보다 고가에 팔리며 ‘애플 제품이 중고가가 좋다’는 소비자들 사이의 속설을 입증했다.
이상 소개된 상위 9개 제품 중 애플은 아이폰5와 아이폰4S, 아이폰4 등 총 3개 제품을, 삼성전자도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등 3개 제품의 이름을 올려 ‘애플-삼성 2강 체제’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