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후속 '친구2' 흥할까? 누리꾼 기대감↑

연예입력 :2013/10/17 17:22

온라인이슈팀 기자

지난 2011년 개봉해 8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친구'가 후속편인 '친구2'로 돌아온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 배우 유오성, 김우빈, 김광규가 참석했다.

친구2는 전작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메가톤을 잡았으며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장동건 분)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시작되는 뒷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곽경택 감독은 “영화 ‘친구’를 만들때 내가 35살이었는데 이제 48살이다. 얼마 전에 아들이 군대를 갔다”라며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에서 관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준석이가 동수를 죽인 게 맞냐는 것이다”라며 “관객들이 그것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원하는 걸 알고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것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조사한 친구의 최고 명대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결과는 김광규의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가 명대사 1위로 꼽혔다. 2위는 장동건의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니가 가라 하와이”, “고마해라”, “내가 니 시다바리가” 등 유행어들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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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친구2'의 예상 유행어를 직접 맛보기로 선보이기도 했다. 제 대사는 아니고 다른 분의 대사라며 분위기 창출되네라는 대사를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친구2 개봉 소식에 누리꾼들은 분위기 창출되네 느낌있다, 김우빈 기대된다, 기대된다, 2탄은 실패한다는 징크스 깨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