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병원에 입원하는 소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은 7월 37명, 8월 68명, 9월 75명, 10월 53명이 의심증상으로 내원했으며 그 중 RS 바이러스로 확진된 소아환자도 7월 2명(5.4%)에서, 8월 8명(11.7%), 9월 29명(38.6%), 10월 중순 현재 20명(37.7%)로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RS바이러스는 신생아 및 영아에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나면 1년내 10명 중 4명(25.4%) 꼴로 재발성 천명(천식)이 발생한다.
김 교수팀은 RS 바이러스로 인한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난 소아환자(생후 6개월~ 24개월) 200명을 분석한 결과, 3개월째 호산구유래신경독소(EDN) 농도가 올라간 경우 재발성 천식의 발생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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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대학교 김창근 교수팀은 RS 바이러스가 급증하는 시기엔 예방접종과 주변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감염을 막는게 최선이지만 만약 감염됐다면 치료 후에도 3개월까지는 병원을 방문해 체크해 보는 것이 재발성 천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통해 모세기관지염 후 EDN과 재발성 천명이 관계가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스(Biomarkers) 최근호에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