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기본 통화량으로 국제전화 쓴다

일반입력 :2013/10/16 10:44    수정: 2013/10/16 11:28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국제전화 사용이 빈번한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요금제의 기본 제공 음성통화 시간으로 국제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결합형 부가서비스 ‘U+국제Free’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쉽게 말해 이전까지는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으로 국내 유무선 통화만 가능했다면, U+국제Free에 가입하면 음성 제공량으로 국제통화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U+국제Free는 월정액에 따라 ‘국제Free 5천/7천/1만/1만2천/1만5천’의 5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가서비스에는 LG유플러스 LTE요금제 및 스마트 요금제 고객이면 가입 가능하다. 단, LTE 음성무한자유 89/99/ultimate, 무한자유 124, LTE 청소년/실버 요금제 가입자는 제외된다.

예컨대 LTE72 고객이 ‘국제Free 1만’에 가입해 기본 음성통화 500분 중 250분을 미국에 거는 국제전화로 이용할 경우, 모바일 기본료 7만2천원+부가서비스 월정액 1만원을 합쳐 총 8만2천원만 내면 된다.

이는 월 250분의 음성통화를 기본 제공하는 LTE52요금제 이용고객이 250분을 국제전화로 별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요금 12만2천500원(미국 초당 4.7원, 250분 통화시 7만500원)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요금제별 기본 제공 통화량을 초과 사용할 경우에는 국내 통화요금과 동일한 초당 1.8원이 과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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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국제Free는 해외 유학생,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미국(알라스카, 하와이 포함), 캐나다,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서비스 대상 국가외 다른 국가에 전화를 걸 경우에도 국가별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국제전화 상품 ‘스마트002’가 자동 적용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HT사업담당은 “기존에 국내통화만 가능했던 모바일 요금제의 틀을 깨고 국제통화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며 “단순히 요금할인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요금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