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 소재부품의 누적 수출액은 1천955억달러(총 수출의 47%), 무역흑자 728억달러(총 흑자의 2.3배)를 달성하며 무역 흑자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소재부품 대일(對日) 의존도는 21%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9월 소재부품 수출은 1천95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 상승했으며 수입은 1천227억달러로 전년동기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역흑자는 728억달러로 전년동기비 53억달러, 7.8% 상승해 동기간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달까지 소재부품 산업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무역흑자는 10분기 연속으로 200억달러를 상회했다. 이 기간 동안 대일 수입의존도는 21%로 9월 누적기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소재부품 일본 의존도 개선 추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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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품, 소재산업 수출은 미국의 출구전략 논란, 조업일수 감소(△2일)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관계부처, 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하반기 중 ‘제3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2013~2016)’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