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미래창조형 응용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KIST는 지난 10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KIST 전북분원에서 그래핀 소재, 부품 기술개발사업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지난 2004년 발견된 이래 물리, 화학, 재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재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전지, 자동차, 조명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돼 관련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핵심소재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사업공고를 통해 총 43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6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KIST 전북분원을 사업총괄기관으로 지정했다. 해당 사업에는 총 6년간 1천256억원의 사업비(정부출연금 472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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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는 그래핀 기술개발을 통해 32개 핵심상업화 기술 확보, 매출 17조원, 3만4천명의 일자리 창출, 25개 글로벌 기업 육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박성일 전라북도 부지사 등과 참여기업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